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온라인 매거진

아아: Asia&Asias 2025년 13호 (2025년 9월 4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5년 13호의 주제는 베트남의 행정개혁과 중국의 AI 산업전략입니다.

<아시아 브리프>에서는 김용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2025년 이루어진 베트남의 국가조직개혁을 설명하고 행정개혁이 지방 균형 발전과 같은 경제적 목표뿐만 아니라 중앙집권화와 또럼총비서의 권력 강화 등 정치적 목적도 추구한다는 점을 분석합니다

<다양성+Asia>는 ‘아시아-아프리카의 신산업’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각 지역이 국제 경제적 변화에 대응해 육성하는 신산업 현황을 조명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백서인 한양대학교 교수가 중국의 AI 제조 혁신 현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양상을 살펴보고 한국에 중국 공급망의 전략적 활용을 제안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단행본

인도 고전어 쌍쓰끄리땀 첫마당



강성용(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인도 고전어 쌍쓰끄리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한국어로 집필된 한국인 학습자를 위해 마련된 최초의 쌍쓰끄리땀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두 권의 교재와 각 권에 대한 두 권의 학습서로 구성된 총 네 권의 자료를 통해 누구라도 쌍쓰끄리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주고 있다.

아연의 아시아연구

해방 이후 북한의 국가건설과 고고학 ‒ 보편성과 특수성

『동양학』 99권

고일홍(아시아연구소 HK교수)

북한은 해방 이후 고고학을 민족 정체성과 국가 정통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며, 맑스-레닌주의적 역사관을 기반으로 발전시켰다. 연구는 베트남·쿠바 등과의 비교를 통해 북한 고고학이 사회주의 국가들의 공통된 발전 양상 속에서도 독자적인 특징을 지닌 사례임을 밝혔다.

기획 이민의 빛과 그림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내 한국 및 일본 이민 비교

『이베로아메리카 연구』 36권 2호

민원정(아시아연구소 방문연구원)

일본은 국가가 체계적으로 이민을 지원해 안정적인 농업 공동체를 만든 반면, 한국은 준비 부족으로 이민자들이 도시 상업 중심의 생존 전략을 택했다. 이러한 제도화 수준의 차이는 두 디아스포라의 직업 구조와 정착 형태, 그리고 현지 사회와의 관계 형성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The Earliest Introduction of Iron into the Yŏngnam Region -A Critical Examination of the Evidence and Discourse-

International Journal of Korean History Vol 30, No. 1

고일홍(아시아연구소 HK교수)

이 글은 낙랑군 이전에도 영남에서 철기가 쓰였을 가능성을 검토한다. 철기의 이동을 유민 집단과 사회 변화와 연결해 설명하면서, 고대 동아시아 물질문화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고대 및 역사시대 채석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고창 죽림리 채석장 재사유하기

『견지인문학』 42권

고일홍(아시아연구소 HK교수)

죽림리 채석장은 고인돌 제작과정뿐 아니라 장소의 특별한 의미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최신 고고학 이론을 적용해 재해석하면서, 지질유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해 그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