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온라인 매거진

아아: Asia&Asias 2025년 12호 (2025년 8월 21일)

웹진 < 아아: Asia&Asias > 2025년 12호의 주제는 한국의 남아시아·중앙아시아 정책 제언과 동북아시아의 기후변화 대응입니다.

<아시아 브리프>에서는 한국의 새 정부에 바라는 지역별 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에는 남아시아·중앙아시아 정책에 관한 글 두 편이 게재되었습니다.
김태형 숭실대학교 교수는 한-인도 관계가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세계 안보와 국제 질서가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인도 사이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박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문위원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대외 협력을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첨단 산업과 ODA를 연계한 소규모 사업 개발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양성+Asia>는 ‘아시아·아프리카의 기후변화와 영향’이라는 주제 아래에 김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 객원연구원이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펼칠 수 있는 공동 협력 방안은 무엇인지 진단합니다.

웹진 편집위원회

단행본

살레카나: 자이나교의 자발적 단식 존엄사


양영순(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자이나교의 살레카나, 즉 자발적인 단식사(斷食死)는 무엇인가? 이 책은 살레카나를 중심으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다.

한강권역 내륙습지에서 토양 입자 크기의 지리적 분포와 IPCC 가이드라인에 따른 사질 토양 분류

『한국지형학회지』 32권 1호

정관용(전남대학교), 심우진(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이 연구는 한강 내륙 습지의 흙 입자 크기 분포를 조사하고, 환경 요인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해발고도가 흙의 분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모래흙은 주로 상류 지역에 집중되어 있었다. 또한 모래흙은 상당한 양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관리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공공(대중) 고고학의 기원, 발전 과정 및 필요성

『한국고고학보』 2권 135호

조민재(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공공(대중) 고고학은 1970년대 이후 고고학자들이 고고학을 사회와 연결하려는 필요성 속에서 발전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이 분야를 단순히 대중 홍보로만 보는 경향이 있고, 기원과 발전 과정을 깊이 이해하려는 연구는 부족하다. 이 연구는 공공 고고학이 독립된 학문 분야로 자리 잡아온 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 고고학 교육과 실천에 더 넓게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