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al Law and Changing Korean Society: The Rise of the Far-Right and the Emergence of 2030 Women
Asia-Pacific Journal: Japan Focus 23(2)
저자: 채수홍(아시아연구소 소장), 김종철(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2024년말 계엄선포 이후 나타난 한국사회의 정치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으로 일단락되었다. 4개월의 계엄사태 기간 동안 한국사회는 진보와 보수 간의 극심한 정치적 대립을 목격했다.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는 앞으로도 지속되고 더욱 확대될 것인가? 이 글은 계엄사태 이후 나타난 두 가지 중요한 현상을 살펴본다. 첫째, 소셜미디어와 음모론을 통해 극우 세력이 더 눈에 띄게 되었다는 점, 둘째, 20대와 30대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중요한 정치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더 나아 가, 이 두 현상이 한국 정치와 한국 사회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위 기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글은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