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테러 넥서스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은 이듬해 ‘양귀비 재배 금지령’을 발표했다. 양귀비는 헤로인의 주요 원료인 아편을 생산하는 작물이다. 아프가니스탄은 오랫동안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지였으며, 2020년 기준 세계 아편 생산의 약 85%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불법 아편류 경제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9~14%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었다(UNODC, 2021; 2022). 이렇게 오랫동안 아편 경제와 얽혀 있던 탈레반은 왜 집권 이후 양귀비 재배를 금지하려 했을까.
마약 거래는 국제적으로 규제되는 대표적 범죄 경제이며, 공식 정부의 지위를 주장하는 세력이 공개적으로 장려하거나 방치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더구나 마약 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무장 조직과 테러 조직의 활동 자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탈레반의 금지 조치는 마약 범죄 단속이자, 동시에 자신들이 더 이상 반군이 아니라 통치 주체라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려는 정치적 행위로 볼 수 있다.
테러 조직을 설명할 때 사람들은 흔히 이념, 종교적 극단주의, 폭력적 선전물을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테러 조직은 신앙, 민족해방, 외세에 대한 저항, 정치적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같은 명분을 내세워 폭력을 정당화한다. 그러나 조직이 실제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념만이 아니다. 조직들은 조직원에게 제공할 식량과 은신처, 이동과 난방에 필요한 연료, 무기와 탄약, 의료용품, 전투원의 급여와 각종 보상금 등 실질적 ‘물질’이 필요하다. 테러 활동은 이념으로 시작될 수 있지만, 그 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결국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Freeman, 2011).
문제는 테러 조직이 합법적 방식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이들은 국가처럼 세금을 걷을 수 없고, 합법적 기업처럼 공개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도 어렵다. 국가의 감시와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많은 테러 조직은 납치, 밀수, 약탈, 마약 거래, 불법 광물 채굴, 인신매매, 보호비 징수, 불법 과세와 같은 범죄 경제에 의존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조직범죄 집단 역시 정치적 이념을 표방하지 않더라도 폭력, 협박, 암살, 부패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국가 권위를 약화시킨다. 목적은 다를 수 있지만, 테러 조직과 범죄 조직이 생존 방식에서 유사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범죄와 테러가 서로의 기술과 자원을 차용하며 결합하는 현상을 ‘범죄-테러 넥서스(crime-terror nexus)’라고 부른다. Makarenko는 냉전 이후 테러 조직에 대한 국가 후원이 줄어들면서 이들이 범죄 활동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경향이 강화되었다고 보았다. 그의 논의에서 테러 조직과 범죄 조직은 고정된 별개의 범주가 아니다. 범죄와 테러는 협력, 전술 차용, 조직적 융합을 거치며 서로의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Makarenko, 2004).
이 관점은 테러를 단순한 광신이나 이념의 문제로만 보지 않게 해준다. 테러 조직은 동시에 경제 행위자이고, 폭력적 기업이며, 때로는 준국가적 통치체이다. 이들은 시장을 파괴하면서도 시장을 이용하고, 국가를 부정하면서도 국가처럼 세금을 걷는다. 따라서 테러 조직의 범죄를 분석한다는 것은 그들의 자금원을 추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국가가 실패한 곳에서 누가 질서를 만들고, 누가 생계의 조건을 통제하며, 누가 주민들에게 사실상의 권력으로 작동하는지를 묻는 일이기도 하다.
보코하람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은 테러와 범죄의 결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주를 중심으로 등장했지만, 그 활동 범위는 나이지리아에만 머물지 않았다. 차드, 니제르, 카메룬으로 이어지는 차드호 유역 전체가 이 조직의 주요 활동 공간이었다. 차드호 일대는 지도상으로는 여러 국가의 국경이 나뉘는 접경지대이지만, 주민들의 실제 삶에서는 훨씬 유동적인 공간이었다. 어민, 목축민, 농민, 상인들은 오래전부터 국경을 넘나들며 생계를 이어왔고, 국가 행정력이 촘촘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종교 공동체, 지역시장, 친족 네트워크가 중요한 생존 기반으로 기능했다.

이러한 환경은 평상시에는 주민들에게 유연한 생활 방식을 제공한다. 그러나 국가의 거버넌스가 약화되고 국경 통제와 치안에 공백이 생기면, 같은 조건은 무장 조직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으로 변한다. 보코하람은 바로 이 틈을 파고들었다. 이들은 단순히 테러 공격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차드호 유역의 이동로, 시장, 어업, 농업, 축산, 국경 교역을 장악하려 했다. 다시 말해 보코하람의 힘은 총기와 폭력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흐름을 통제하는 능력에서도 나왔던 것이다(Foucher, 2024).
보코하람 내부의 분화 역시 이 점을 잘 보여준다. 보코하람은 2015년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으나, 이후 2016년을 전후해 아부바카르 셰카우 계열의 JAS와 ISWAP 계열로 나뉘었다. 두 조직은 모두 폭력을 사용했지만, 주민과 지역경제를 다루는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셰카우 계열이 무차별 학살, 약탈, 납치에 더 많이 의존했다면, ISWAP은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과세와 통치 방식을 발전시켰다(Foucher, 2024). ISWAP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세금’이었다. 물론 이는 법적 의미의 세금이 아니라 무장 조직에 의한 강탈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일상에서는 사실상 세금처럼 작동했다. 어민은 차드호에서 조업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상인은 물품을 이동시키기 위해 통행료를 내야 했다. 농민과 목축민은 수확물이나 가축의 일부를 빼앗겼다. 무장 조직은 이러한 징수를 종교적 의무나 보호의 대가로 포장했다. 국가가 제공해야 할 치안과 질서가 부재한 공간에서 폭력집단이 스스로를 통치자로 가장한 것이다.
차드호 유역의 어업은 이러한 구조를 잘 보여준다. 차드호는 단순한 자연 자원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핵심 생계 기반이다. 수산물은 현금화가 가능한 중요한 상품이며, 어획, 건조, 운송, 판매 과정에는 많은 사람이 연결되어 있다. ISWAP은 이 경제 흐름을 완전히 파괴하기보다 통제하려 했다. 조업 허가, 어선 이용, 연료 공급, 생선 가공과 운송 단계에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자신들의 재정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 경우 범죄는 단순한 약탈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흐름을 장악하는 방식이었다(Samuel, 2022).
납치 역시 중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었다. 그러나 보코하람의 납치를 단순히 몸값을 얻기 위한 범죄로만 보기는 어렵다. 납치는 수감자 석방을 요구하는 협상 수단이었고, 동시에 국가의 무능을 드러내는 정치적 행위였다. 학생, 여성, 구호 요원, 지역 유력자에 대한 납치는 국제적 이목을 끌었으며, 주민들에게 “국가는 당신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각인시켰다. 납치는 범죄였지만 그 효과는 정치적이었다. 폭력의 과시를 통해 주민의 행동을 통제하고, 정부의 권위를 약화시키며, 조직의 협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민들이 항상 자발적으로 무장 조직에 협력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많은 경우 주민들은 살기 위해 협력했다. 농사를 지으려면 땅에 접근해야 하고, 물고기를 잡으려면 호수에 가야 하며, 장사를 하려면 시장으로 가는 길을 지나야 했다. 그런데 그 길목과 생계 공간을 무장 조직이 장악하고 있으니 주민에게 남은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 국가는 테러 조직과 거래하지 말라고 요구하였지만, 주민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내일 먹을 식량과 가족의 안전이었던 것이다.
이 점에서 보코하람은 “국가 없는 공간의 테러 조직”이라기보다 “국가의 빈틈에서 성장한 범죄적 통치체”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은 국경의 허술함, 지방정부의 취약성, 군사작전의 부작용, 주민 생계의 불안정성을 이용했다. 보코하람의 범죄 경제는 조직원들만으로 유지되지 않았다. 밀수업자, 운반책, 중개상, 부패한 관리, 지역 협력자, 무기상, 시장 상인들이 여러 방식으로 얽혀 있었다. 테러 조직의 경제는 폐쇄된 조직 내부에서만 작동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취약성과 연결된 네트워크다.
탈레반
앞서 언급한 탈레반은 2021년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권력을 재장악하였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실권한 이후 탈레반은 미군과 새로 구성된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상대로 장기간 무장투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불법 경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그 중심에 있었던 것이 양귀비와 아편 경제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귀비 농사는 많은 농민에게 사실상 생존 수단이었다. 오랜 전쟁, 빈곤, 취약한 시장 접근성, 부패한 검문소, 농촌 금융의 부재 속에서 합법 작물은 여러 한계를 지녔다. 운송비가 많이 들고, 가격 변동에 취약하며, 시장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약탈과 부패에 노출되기 쉬웠던 것이다. 반면 아편은 부피에 비해 가치가 높고, 상인이 농가까지 찾아와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대출과 선불 거래의 담보로도 활용될 수 있었다. 즉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경제는 단순히 범죄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반군, 지방 권력, 농민 생계, 국가 건설 실패가 얽힌 정치 경제적 구조의 문제였다(Felbab-Brown, 2010).
국가와 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농민들은 양귀비 재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탈레반은 이 구조 위에서 재배, 가공, 운송, 거래 과정에 개입했다. 이들은 단속 회피와 보호를 명목으로 일종의 세금을 걷었고, 그 수익을 조직 유지와 군사 활동에 활용했다. 그러나 양귀비는 탈레반의 단순한 자금원에 그치지 않았다. 그것은 탈레반이 농촌 주민과 관계를 맺는 정치적 매개이기도 했다. 불법 경제를 보호하는 행위가 주민에게는 생계 보호로 인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보코하람과 탈레반은 서로 다른 듯 닮았다. 보코하람이 차드호 유역의 어업과 시장을 장악하며 주민의 생계 공간에 침투했다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농촌의 아편 경제를 통해 농민과 관계를 맺었다. 두 조직 모두 단순히 폭력만으로 지역사회를 지배하지 않았다. 주민이 먹고사는 경제의 흐름에 개입했고, 그 흐름을 통제함으로써 자금과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범죄 경제는 이들에게 재정 기반이자 통치 기반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탈레반이 2021년 다시 집권하면서 문제는 복잡해졌다. 반군이자 무장 조직일 때 활용하던 범죄 경제를 ‘공식 정부’가 된 이후에도 공개적으로 방관하거나 독려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2022년 양귀비 재배와 마약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고, 이 조치는 실제로 큰 변화를 가져왔다. UNODC는 2023년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 재배가 전년 대비 약 95% 감소했다고 추정했다. 2024년에는 재배 면적이 전년보다 19% 증가한 12,800헥타르로 늘어났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였지만, 이는 여전히 2022년의 232,000헥타르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UN, 2024. 11. 6).
탈레반의 이 조치는 단순히 “테러 조직이 공식 정부가 되자 범죄를 단속했다”라는 이야기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탈레반은 국가가 된 이후 범죄 경제를 통제함으로써 통치 능력과 국제적 정당성을 보여주려 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조치는 농민과 농촌 노동자의 생계에 막대한 충격을 주었다. 마약 거래와 같은 불법 경제가 사회적으로 해롭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그 경제에 의존해 살아온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양귀비 재배 금지는 농민의 부채, 지역 권력자의 이해관계, 국경 밀수망, 국제 수요, 대체 생계의 부재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출처: Flickr 작가: 1st Lt. Brian Wagner
더구나 양귀비 재배가 줄었다고 해서 범죄 경제가 곧바로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재고, 가격 상승, 밀수 경로의 변화, 대체 마약의 생산과 유통이 뒤따를 수 있다. EU 마약국(EUDA)은 탈레반의 금지 조치 이후 아프가니스탄산 아편과 헤로인의 공급 변화가 유럽 마약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헤로인 공급 감소가 합성오피오이드(헤로인과 비슷한 화학 합성물)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European Union Drugs Agency, 2025). 따라서 탈레반의 양귀비 재배 금지는 범죄 경제의 종식이라기보다, 범죄 경제가 다른 형태로 이동하거나 재편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범죄와 테러 넥서스, 거버넌스
보코하람과 탈레반의 사례는 테러 조직의 범죄가 조직원 일부의 일탈이 아님을 보여준다. 범죄는 이들 조직에 자금을 제공할 뿐 아니라 주민을 통제하고, 국가 권위를 약화시키며,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수단이 된다. 보코하람의 납치와 강탈은 돈을 벌기 위한 행위였지만 동시에 공포를 확산시키는 정치적 행위였다. ISWAP의 불법 과세는 경제적 수탈이었지만 동시에 “누가 이 지역의 실제 지배자인가”를 보여주는 통치 행위였다. 탈레반의 아편 경제 활용은 반군 재정의 문제였지만, 동시에 농촌 주민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정치적 기반이었다.
테러 조직을 군사적으로 약화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사작전만으로 범죄-테러 넥서스를 끊기는 어렵다. 보코하람이 과세하던 시장과 호수가 그대로 있고, 탈레반이 활용하던 아편 경제의 생계 구조가 그대로 있으며, 국경을 넘는 밀수망과 부패한 검문소가 그대로라면 폭력은 다른 형태로 재생산된다. 한 조직이 약화되면 다른 조직이나 범죄 네트워크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범죄 경제는 권력의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범죄-테러 넥서스에 대한 대응은 단순한 치안 정책이나 대테러 작전으로 충분하지 않다.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차단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근본적인 과제는 거버넌스의 회복이다. 국경 관리, 지방 행정, 경찰 개혁, 부패 통제, 시장 접근성 개선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테러 조직은 언제든 국가의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주민들이 합법적인 경제 안에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면, 무장 조직과의 거래는 도덕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된다.
범죄는 사회의 숨겨진 취약성을 드러낸다. 테러 조직의 범죄 역시 마찬가지다. 보코하람의 납치와 불법 과세는 차드호 유역의 취약한 국경, 빈곤, 지방정부의 약함을 보여준다. 탈레반과 아편 경제의 관계는 전쟁과 빈곤 속에서 불법 작물이 어떻게 생존 수단이 되고, 동시에 무장 조직의 권력 기반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범죄 경제는 국가 실패의 부산물인 동시에, 그 실패를 더욱 심화시키는 장치로 작동한다.
테러 조직은 어느 날 갑자기 범죄 조직이 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가 보호하지 못한 시장, 부패가 방치한 국경, 생계가 무너진 농촌, 공포 속에 침묵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조금씩 범죄 조직이 되고, 통치자가 되며, 때로는 국가의 언어를 빌려 국가를 흉내 낸다. 그러므로 테러를 이해하려면 폭력의 장면만 볼 것이 아니라, 그 폭력이 생존하는 경제를 보아야 한다.
테러와 범죄의 연결은 단지 “나쁜 조직이 나쁜 방식으로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와 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에서 폭력이 어떻게 경제가 되고, 경제가 어떻게 통치가 되는지를 보여주는 문제다. 범죄를 줄이는 일은 불법행위를 처벌하는 일만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범죄 경제에 기대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조건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테러 조직의 범죄는 단순한 치안 문제가 아니라, 국가 능력과 사회적 취약성의 문제다.
저자 소개
김은비(srain11@korea.kr)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부 부교수이다. University of Arizona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전)합동참모본부 정책자문위원, 국방대학교 국가안보문제연구소 북한문제센터장을 역임하였다. 주로 중동 분쟁, 중동 정치, 평화구축 관련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시리아 국가건설, 레바논 거버넌스, 걸프국가의 군사력 건설, 저항의 축 약화 등 다수의 논문을 출판하였다.
관련 자료
European Union Drugs Agency. 2025. Understanding the Impact of the Taliban Drug Ban.
Felbab-Brown, Vanda. 2010. Counterinsurgency, Counternarcotics, and Illicit Economies in Afghanistan, Brookings Institution,
Foucher, Vincent. 2024. Boko Haram: Mapping an Evolving Armed Constellation, UNIDIR.
Freeman, Michael. 2011. “The Sources of Terrorist Financing: Theory and Typology,” Studies in Conflict & Terrorism 34, no. 6, 461–475.
Makarenko, Tamara. 2004. “The Crime-Terror Continuum: Tracing the Interplay between Transnational Organised Crime and Terrorism,” Global Crime 6, no. 1, 129–145.
Samuel, Malik. 2022. Boko Haram’s Deadly Business: An Economy of Violence in the Lake Chad Basin, Institute for Security Studies.
UN. 2024. “Afghanistan: opium cultivation increased by 19 per cent in second year of drugs ban, according to UNODC” (November 6) https://unis.unvienna.org/unis/pressrels/2024/unisnar1490.html
UNODC. 2021. Afghan opiates supply eight out of ten opiate users worldwide.
UNODC. 2022. Afghanistan Opium Survey 2021: Cultivation and Production.

